북핵, 테러 등 비상대응 만전

24일 을지훈련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

경기도는 2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도 전역에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피훈련은 북핵 및 화생방, 테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군ㆍ경, 공무원의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함은 물론, 도민들의 비상시 행동요령 숙달과 안보ㆍ안전의식을 확산하려는 것이다.

 

중점훈련은 △경보발령 시 대피시설로 대피하는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 △주요 공공시설의 화생방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전국 관공서 핵 및 화생방 대피훈련’ △군ㆍ소방 관련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등 ‘군경 합동 차량통제 훈련’ 등이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도는 훈련 당일 점검반을 운영해 도내 31개 시ㆍ군의 민방공 대피훈련 추진상황을 지도ㆍ점검한다.

 

김휘석 도비상기획담당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위협, 무장테러단체 IS의 발호 등 국내ㆍ외적으로 안보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 수록 철저한 대비만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ㆍ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전 국가적으로 하는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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