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신임 경찰청장, 야당의 맹비난 속에 취임…추석 전까지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될 전망

P1.jpg
▲ 사진=이철성 경찰청장 취임, 연합뉴스
이철성 경찰청장 취임.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이 지난 24일 취임하면서 곧 경찰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신임경찰청장이 취임했고, 본청 차장이 현재 공석인만큼 조만간 치안정감 인사에 착수할 것이다. 늦어도 다음달 추석 연휴 전까지는 새로운 치안정감 진용 구성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경찰공무원법 상 경찰청 소속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이 추천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제청하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만 경무관 이하 계급으로 승진은 승진 심사를 거치지만, 치안감 이상 고위직으로의 승진은 사실상 전적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 재량이다.

공석인 경찰청 차장을 포함, 치안정감은 현재 전국에 6명으로 서울ㆍ부산ㆍ인천ㆍ경기남부경찰청장 등과 경찰대학장도 치안정감이다.

이 가운데 이상원 서울경찰청장만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등 치안정감만 2개 보직을 맡았고 

나머지 4명은 모두 첫 보직이다.

치안정감은 계급정년이 있는 계급이 아니어서 첫 보직인지 아닌지가 유임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음 보직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명예퇴직한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