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직무대리 유태오)은 지난 26일 수원구치소 최근식 교위(50)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했다.
최 교위는 1994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2년간 근무하면서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희생과 봉사정신이 우수해 교정행정발전에 헌신했다.
또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남다른 노력을 다했을 뿐 아니라, 수용자에 대한 인도적 처우로 인권향상에 기여했다.
최 교위는 수용동 근무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의 한 수용자가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직접 의료과에서 성인용 기저귀를 구해주는가 하면 대소변 문제로 인해 매일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근무 시 상시 순회를 통해 수용자의 고충을 묻고 메모해 이를 해결해 주는 세심함까지 보여 수용자의 건강한 수용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끔 노력했다.
이밖에 복지과 물품담당 때는 세밀한 물품 관리와 정확한 재고 파악으로 국가 예산 절감에 이바지했다. 물품 잔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물품현황표 작성으로 체계적 관리에 도움을 줬고, 직원이 요구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사전에 확인해 미리 신청하고 지급하는 등 적극적 근무자세를 보였다.
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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