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전국 최초로 장승 활용한 도로명주소판 설치

▲ 인천시 계양구 다낭동에 장승 도로명주소판이 설치돼있다. /계양구청 제공
▲ 인천시 계양구 다낭동에 장승 도로명주소판이 설치돼있다. 계양구청 제공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전국 최초로 장승을 활용한 도로명주소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 시행한 도로명주소가 지번주소에 비해 사용빈도가 적은 것으로 보고, 주민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2개월 동안 주민 의견을 받아 다남동과 목상동 등 8개 장소에 14개의 장승 도로명판을 설치했으며, 주민 호응에 따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장승 도로명주소판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목적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도로명판을 제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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