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조합 간 소통과 현장경영을 위해 29일 구리신협(박명식 이사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회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4년부터 경영위기를 극복한 우량 조합 27곳을 방문한 바 있다. 올해 현장 방문 대상 조합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활발하거나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조합원 중심의 알찬 경영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조합이다.
문 회장은 “각종 규제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수익성, 성장성에 건전성까지 갖춘 것이 이 조합의 특징”이라면서 “신협의 원칙을 지키고 역할에 충실하며, 내실경영에 혼신의 힘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가 가장 크다”고 격려했다.
구리신협은 한때 조합경영이 어려웠으나 이를 극복해 지난 2007년부터 7년 연속 종합평가 및 사업평가 우수조합 표창을 받고 자산건전성 평가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조합원 4천800명과 자산 434억원, 당기순이익 124백만원을 달성했고, 장학금지원ㆍ노인정지원ㆍ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명식 구리신협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재무구조를 갖추고자 온 힘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신협은 경제적 약자인 서민들을 위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더불어 잘사는 나눔과 상생운동’으로 정체성을 새롭게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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