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잃어버린 민심 되찾기 위해 땀내 나게 쫓아다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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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잃은 새누리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땀내나게 쫓아다니겠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29일 수원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경기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서 인터뷰를 통해 “‘국민 퍼스트’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 일이 터지고 한참 뒤 현장에 찾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 퍼스트’를 염두에 두고 안보, 민생, 경제, 일자리 등 모든 기준을 국민에 두고 땀내나는 국민에게 다가가는 것이 새누리당의 비전이고 민심을 되찾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당직 인선에서 경기지역 안배와 관련, “우리는 하나다. 둘, 셋으로 나뉘어 있는 새누리당을 하나로 만들겠다”면서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는 주류, 비주류가 없다. 지역, 계파에 연연하지 않고 많은 당직자들을 끌어안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김정은의 안보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있다. 주변 국가와의 공조체제를 통해 국민을 통합시키고 굳건한 의지로 지켜내고 있다”며 “안보가 불안하면 소상공인들이 힘들어지고 경제구조가 어려워진다.

새누리당은 협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안보를 지키는 것이 경제를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은 이 같은 안보를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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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29일 오후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승현기자
이날 수원 재래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남문시장을 둘러봤다. 행사 이후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다”며 “앞으로 지금 복장같이 점퍼와 면바지가 새누리당의 유니폼이 될 것이다.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찾아가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설명하고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잃어버린 민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당 생활을 34년 했다. 새누리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구도를 깨기 위해 22년 동안 출마해 20년 동안 떨어지고 2년 전에 당선됐다”고 설명하며 “새누리당을 하나로 만들고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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