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보존회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를 펼친다

▲ 평택농악보존회 쌍오무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보존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1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를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평택시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농악, 줄타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장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과 평택지역 무형문화재 기능분야의 작품 전시 등 무형문화재의 기능ㆍ예능 두 분야가 복합적으로 펼친다.

 

특히 해외 공연팀과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공연, 시민 퍼레이드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흥겹고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 운영과 농악 사진전시, 포토존, 어린이 에어바운스와 함께 우리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과 마을 협동조합, 청년 푸드트럭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지역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은 ‘제16회 전국 웃다리농악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평택농악이 원형이며 평택지역의 농악인 웃다리농악으로 전국의 농악인들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을 걸고 농악과 개인놀이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문인부와 동호인부를 구별 진행해 동호인부의 참여 부담을 낮추고 전공자들과 함께 일반인들의 농악 전승활동과 활성화를 유도했다.

 

강호섭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장은 “평택농악보존회는 해마다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실시하며 지역의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과 교육활동을 통해 평택농악을 보존 전승하는 보유단체로서의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내오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