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마을청년회(회장 양대종)는 오는 9월 11일 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환경 교란 어종을 퇴치하고자 ‘제1회 산정호수컵 아마추어피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낚시대회는 생태교란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잡아 산정호수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청년회에서 모든 경비를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대회는 아마추어 워킹배스루어낚시 방식으로 당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기준 3만 원이다.
대회에서 1등 한 강태공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하는 등 입상자(1-7등)에게 모두 850만 원 상당의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점심쿠폰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산정리 김화영 이장은 “청년들이 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와 호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낚시대회를 개최한다”며 “낚시대회를 통해 마을 공동체에 활력이 생기고, 농촌관광의 미래가 밝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낚시대회 관련 문의는 포천시 산정리 청년회(031-531-4114, 010-3032-8055)로 하면 된다.
이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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