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전 롯데 코치 숙환으로 1일 별세…롯데 창단 이후 지난 1984년 첫 프로야구 우승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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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두열 전 코치 별세, 연합뉴스
유두열 전 코치 별세.

유두열 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코치가 1일 숙환으로 고양 일산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이었다.

지난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뛴 고인은 지난 1984년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면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 쥐었다.

지난 1991년 시즌 종료한 뒤 은퇴,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지난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세포를 발견한 고인은 투병 중이던 올해 4월5일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시구하면서 올드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장남 유재준 씨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인 차남 유재신이 빈소를 지킨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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