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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수청,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실시

승인 2016-09-01 14:23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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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수산청이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수청은 한·중 국제여객선 총 10척 중 9척이 선령 20년 이상임을 감안해 선박 주요설비 점검·정비 상태, 예비부품 보유 현황 등 선사의 정비지원 체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항해 중 화물의 이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화물 고박장치’에 대한 항만국통제 집중점검(CIC)도 할 예정이다.

 

해수청은 점검단에 선급 검사원 및 선사 안전관리자 등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다각도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선령 25년 이상된 선박 뉴골든브릿지2호(인천-위해), 천진호(인천-천진), 화동명주6호(인천-석도) 등 3척은 선체·기관 항만국통제관 3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수 해수청 항만국통제관은 “국제여객선은 주기적으로 점검해 선사의 안전관리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점검결과 나타나는 결함사항은 시정조치하고, 국제여객선의 자체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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