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지 JOB는다… ‘일자리재단’ 출범

부천시 옛 원미구청사에 개소
3본부 1학교, 상담서 취업까지 일자리 관련 ‘원스톱 서비스’

▲ 경기도 일자리 공공서비스를 총괄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일 부천시 구 원미구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출범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민선 6기 경기도정 목표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이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부천시 옛 원미구청사에 문을 열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일 정기열 경기도의장,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의장,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 출범식을 갖고 일자리재단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다. 일자리재단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행복 창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성공적인 운영이 곧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의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의 일자리 관련 공공 서비스를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일자리 총괄 거버넌스로 도가 120억원을 출연해 마련한 비영리법인이다.


일자리재단은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일자리 관련 관계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컨트롤 타워는 물론,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지방, 민-관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일자리재단은 △기획연구조사본부 △고용성장본부 △북부일자리본부 △경기도기술학교 등 3본부 1학교로 운영되며 직원 180여명이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수요 조사 및 취업자격요건 분석, 구직자 심층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알맞은 정보제공과 직업교육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10월까지 일자리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기술학교 등 4개 기관에 대한 조직폐지, 예산ㆍ공유재산 및 업무이관 등의 통합 절차를 마친 뒤 △경기청년 및 대학생 인턴지원사업 △경기청년뉴딜사업 △경기청년 일자리 NEXT 플랫폼 구축(가칭) 등 60여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