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동산 큰손 ‘한자리’… 투자·개발 명당은?

인천세계부동산 엑스포 개막
18개국 참여 91개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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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 행사가 열린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관람객들이 인천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장용준기자
전 세계 부동산의 별들이 인천에 모였다.

 

인천시와 전 미국 부동산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REALTORs, NAR)가 주최 하는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가 1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 된 이날 개막식에는 18개국 91개 참가 부스 담당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미국부동연합회 Sherri Meadows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기적인 침체기인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재벌들의 미국내 사업이 어려워져 이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NAR은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렸다.

 

지난해 영어권 국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부동산엑스포’를 개최하며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 한 NAR은 아시아 내 두 번째 개최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동북아시아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라는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NAR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인천‘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에는 전세계 18개 국가와 국내외 91개 부스가 참가했다. 필리핀 ‘SM그룹’,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개발 에이전시 ‘쥐와이’, 중국 구용부동산개발그룹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개발사도 대거 참가했다.

 

또 강원도,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공항공사, 대림건설, 새만금개발청, LH주택공사, SK건설, POSCO 등이 참가해 동시대 세계 부동산 시장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16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로 아시아 국가의 민간 부동산 개발 사업은 물론 아시아 국가 국책사업도 수주 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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