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지역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지역금융에 대한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금융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및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오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을 주제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 지역금융기관, 지역기업이 하나가 돼 투자, 자금지원, 경영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역 부의 유출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외 혁신적인 지역금융 사례들인 ‘사회성과연계채권과 지역재투자법’과 ‘크라우드 펀딩과 지역화폐’에 대한 한국 내 적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김정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하려면 핏줄 역할을 하는 지역금융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이 지역금융 분야 관심제고와 정책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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