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女協, 국민융화프로젝트 민관합동전문단 간담회
어른들 윤리의식 강화 ‘급선무’
청소년 인성교육, 배려문화 초석
다자녀 여성 인센티브 등 절실
인천지역의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 만연된 기성세대의 도덕적 헤이(moral hazard)를 비롯해 청소년 인성교육, 다자녀 여성에 대한 배려 정책 등을 범 사회적으로 확산시켜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들은 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회 주최로 열린 국민융화프로젝트 민관합동전문단 간담회에서 나왔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흥열 상임회장은 “기성세대의 도덕적 헤이가 만연한 현재의 사회 구조로는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기성세대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조기 인성교육을 통해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갈등을 부정적으로만 취급하거나 배척 하기보다는 우리 사회에 동참시켜 함께 풀어나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결핵협회 인천광역시지부 김실 지회장은 “각종 사회적 갈등 중에 문화적 갈등이 눈에 띄고 커지고 있다”라며“단계적 이라도 문화적 갈등 해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이행숙 원장은 “사회 기여도가 높은 다자녀 여성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승진 이나, 자택 인근 배치 등 인센티브 제도를 중소기업이나 공직사회부터 도입하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여성정책자문위원회 이영미 위원장은“ 미국 등 상당수의 국민들은 국가 이익 문제 만큼은 하나로 뭉쳐 대응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해서도 계층간, 정당간, 지역간 갈등으로 흩어진다”라며“국가적 문제부터 라도 갈등을 해소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회는 오는 10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이날 제기된 의견을 중심으로 국민융화프로젝트 ‘트인세상 I LOVE KOREA’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유제홍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