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DJㆍ盧가 못다 이룬 역사 반드시 완성하겠다”…SNS 통해 대권도전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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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희정 대권의지 표명, 연합뉴스
안희정 대권의지 표명.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故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역사를 한걸음 더 전진시켜 내겠다”며 대권 도전의사를 분명하게 내비쳤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처럼 밝힌 뒤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 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다.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오는 2일 야권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 광주교육청에서 특강하고 오는 6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을 위한 토론회 참석차 국회도 찾는다.

빠르면 다음달 도정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미래비전과 구상을 담은 책도 발간할 예정이어서 책 발간시점에 맞물려 대권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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