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SK 와이번스, 6위로 내려앉아
프로야구 kt wiz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에게 9회 동안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영봉패를 당했다. 3회 박용근과 7회 이해창이 1안타씩을 때리며 체면치레했을 뿐이다.
니퍼트는 9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8승(3패)째를 따내 다승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는 나란히 14승으로 공동 그룹을 형성한 장원준과 마이클 보우덴(이상 두산)과 이날 SK 와이번스를 제물로 승수를 쌓은 신재영(넥센)이다.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7이닝 7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니퍼트의 완봉투에 밀려 패전을 안았다. 시즌 11패(5승)째.
가을야구행 막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홈 팀 넥센에 2대8로 패했다.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이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6.1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을 내줬으나, 범타를 유도하는 지능적인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SK 선발 박종훈은 4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이날 한화 이글스를 7대2로 꺾은 LG 트윈스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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