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유럽 몇몇 국가의 출시 일정이 연기된다.
2일 정보통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로 인한 리콜 대응 등으로 글로벌 출시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에 갤럭시노트7을 2일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며 논란이 일자 외국 출시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아직 공식 출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최종 검토 단계인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1일 예정대로 출시돼 정상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갤럭시노트7 출하를 멈춘 상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잇단 배터리 폭발 논란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며 조만간 리콜 대책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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