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북한 국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등 한ㆍ러 정상, 사드배치 입장 차이에도 ‘북핵 불용 공조 재확인’

승인 2016-09-04 11:16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기자페이지

p1.jpg
▲ 사진=북핵불용 재확인, 연합뉴스
북핵불용 재확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문제 해결에 있어 푸틴 대통령과의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북핵불용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같은날 제2차 동방경제포럼을 통해서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있는 탄도 미사일은 이곳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해 동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된다”며 북한 안보위협에 대한 러시아 측의 경각심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는 평양의 자칭 핵보유 지위를 용인할 수 없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정을 이행하고 도발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는 사드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책임 있는 정부라면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재차 강조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