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고,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 남고부 시즌 V2

남중부 수원 원일중도 당진중 꺾고 시즌 2관왕

▲ 2016 전국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매원고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매원고 제공
▲ 2016 전국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매원고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매원고 제공

‘신흥강호’ 수원 매원고가 2016 전국가을철 중ㆍ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매원고는 4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민혁ㆍ김우너호가 단ㆍ복식을 모두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부산동고를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매원고는 지난 4월 전국봄철 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2013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준결승에서 양산 웅상고를 3대0으로 완파한 매원고는 결승 1단식에서 강민혁이 부산동고 이윤규를 2-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김영민이 2단식서 이상민에 0-2로 져 게임스코어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 2016 전국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른 수원 매원고와 수원 원일중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매원고 제공
이어진 1복식서 강민혁ㆍ김원호 조가 이윤규ㆍ변정수 조를 2-0으로 물리치고 다시 앞서간 매원고는 김영민ㆍ박성우 조가 2복식서 김태완ㆍ이상민 조에게 0-2로 패해 승부를 마지막 경기로 미룬 뒤, 김원호가 최종 3단식서 노형우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해 대접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중부 결승에서는 수원 원일중이 충남 당진중을 3대1로 누르고 지난 7월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역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원일중은 오성원이 1단식서 당진중 진용에 1-2로 역전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단식 최성창과 1복식 최성창ㆍ인석현 조가 각각 조성민, 김순현ㆍ이병진 조를 2-0으로 꺾어 2대1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원일중은 2복식 오성원ㆍ최대웅 조가 진용ㆍ조성민 조를 2-0으로 일축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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