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한 차로증설 및 신호체계 조정을 통해 상습 정체구간인 매탄·권선역사거리(수원시 영통구 일원)의 원활한 소통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매탄·권선역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동탄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려는 차량 때문에 약 1.5㎞ 구간에 걸쳐 정체가 일어나는 등 민원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수원남부서는 지속적으로 해당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 직진차로 부족과 신호 값 불균형 등을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그동안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던 매탄사거리의 유턴차로를 없애고, 직진차로 증설 및 주도로의 신호값에 20초를 추가했다.
매탄사거리와 연계되는 권선지하차도사거리 상부에는 직진을 추가해 지하차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분산을 유도했다.
이후 급격하게 교통흐름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에 달하던 정체가 완전히 해소됨은 물론, 주행속도가 이전과 대비해 79.5%나 더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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