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 前 서장 등 전ㆍ현직 경찰들, ‘멱살 논란’ 한선교 의원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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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멱살 한선교 의원 고발 예정, 연합뉴스
멱살 한선교 의원 고발 예정.

장신중 前 강릉경찰서장 등 전·현직 경찰들이 국회에서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을 빚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다.

장신중 前 강릉경찰서장은 4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찰인권센터 SNS를 통해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사람은 국회 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로 현재 공동 고발인으로 전·현직 경찰 수십명을 포함해 320여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일 사드배치와 우수석 감싸기를 비판하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항의하면서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일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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