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클라호마서 규모 5.6 지진, 중부 대부분 지역서 감지…“수퍼마켓의 진열품들까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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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클라호마 지진, 연합뉴스
오클라호마 지진.

지난 3일 오전 7시2분께(이하 현지시각)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州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지점이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113㎞ 떨어진 인구 2천200명의 포니시 일원으로 진앙의 깊이는 6.6㎞라고 밝혔다.

오클라호마州 이외에도 캔자스, 미주리,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등 인접한 4개주 중부 대평원 지역은 물론 남쪽 아칸소와 텍사스 북부에서까지 진동이 감지됐으며 수퍼마켓 선반의 진열품들까지 떨어질 정도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인적·물적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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