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민규ㆍ이규정(용인대ㆍ화성 선인유도관) 조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유도 메치기본(Nage-no-kata)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년 콤비인 ‘메치기본의 간판’ 이민규ㆍ이규정은 4일 충북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유도 메치기본 예선에서 435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서도 410점을 기록, 남윤수ㆍ전우진(수원 영통유도체육관ㆍ398점) 조와 빈흐 리ㆍ손 부이 반(베트남ㆍ370점) 조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또 굳히기본(Katame-no-kata) 결선서는 이상빈ㆍ전상준(선인유도관) 콤비가 809점을 획득해 문승준ㆍ원지우(용인대서정유도체육관ㆍ760점) 조를 꺾고 우승했으며, 강도관호신술(Kodokan Goshin jutsu)서는 2년 연속 세계선수권서 준우승한 김동한ㆍ서재승(한국) 조가 1천145점을 얻어 구오 징징ㆍ리 지앙(중국ㆍ1천9점) 조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부드러운본(Ju-no-kata) 결선에서는 파노우봉 마요우리ㆍ시 암폰 포네반(라오스) 조가 423점을 기록, 고준용ㆍ이효은(용인대서정유도체육관ㆍ421점) 조를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혼성 호신의본(Kime-no-kata)에서는 장대근ㆍ오준석(한국) 조가 1천64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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