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미향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3라운드 단독 1위였던 이미향은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카린 이셰르(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카를리네 마손(독일)이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디펜딩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최근 상승세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전인지(하이트진로)와 김효주(롯데)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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