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 하수처리장서 황화수소 가스누출…작업인부 4명 질식

안산시 하수처리장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4명이 질식하는 사고를 당했다.

 

6일 새벽 1시35분께 안산시 단원구 해봉로 13(성곡로)에 위치한 하수1처리장 농축 및 가용화시설동 내부에서 처리시설 위탁 관리업체 소속 L씨(41)가 야간순찰을 하던 중 황화수소 가스 누출로 쓰러졌다.

 

이어 O씨(32)와 P씨(32), L씨(36) 등이 구출을 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질식,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L씨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4시께 방제작업을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수 정수 과정에서 생긴 황화수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