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이 강도높은 구조개혁 단행으로 정부재정지원이 가능한 대학에 선정됐다.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로 후속 맞춤형 컨설팅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정부재정지원 가능 대학이 됐다고 6일 밝혔다.
김포대학에 따르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급변하는 미래환경과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통해 입학정원 감축 등 개편에 나섰다.
그 결과 전국 66개 대학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김포대를 포함, 4년제 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5개교가 정부재정지원 가능 대학이 됐다.
이를 위해 김포대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산업수요분석에 따른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경기도의 서비스산업 발전전략, MICE산업 활성화 방안, 신한류 문화도시정책 등과 연계한 학과구조 조정을 진행했다. 또, 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개발-운영-평가-환류 체계 구축을 통한 교육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포대는 기존 4개 학부 23개학과를 호텔·MICE, 문화콘텐츠, 디자인 분야 등을 포함한 ‘한류문화학부’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ICT 융합학부’ 인문학적 소양 및 전문지식 함양을 목표로 하는 ‘인문사회경영학부’로 재편성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3천500명 이상의 유학생 유치 경험을 집약한 K-TOP 프로그램의 개발과 GKC(Global K-Culture Center)설립을 통한 글로벌 교육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NCS 기반 교육과정을 기존 13.2%에서 40%이상 도입하고 산·관·학 협력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교육비 환원률을 145%이상 달성했다.
이에 따라 김포대는 전체 22개의 이행과제 중 학사구조개편, 재정분야 개선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행과제에서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합격점을 받으며 정부재정지원 가능 대학이됐다.
김재복 총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학사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육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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