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대한민국 혁명 위한 역할할 것" 대선 출마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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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6일 “대한민국의 혁명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내년 대선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광주광역시를 방문하고 있는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의 본질은 ‘책임’이다. 나라를 망쳐버린 권력에 철저히 책임을 묻는 것, 국민의 생명을 저버린 권력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책임지는 권력’의 대전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아름다운 말보다 두려움 없는 행동과 실천이,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계산보다 가치에 대한 헌신이, 적당한 흥정보다 용기와 치열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저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대선 출마 결심을 밝혔다.

 

이 시장은 “기회와 부와 권력과 정보를 독점한 세력에 의해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진 대한민국, 지금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도 미국 뉴욕 맨해튼 한인회관에서 열린 교민·유학생 간담회 중 “내년 대선이 정말 중요하다. 어지럽고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답”이라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시대를 교체하고, 미래를 교체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왜 고민이 없겠느냐”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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