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원아트홀이 오는 11일까지 오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오후에는 연인을 위한 공연을 각각 상연한다.
오전 시간을 차지하는 작품은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프로 도로시와 겁쟁이 사자를 중심으로 구성, 놀이와 연극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마법사의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복화술과 BOX 마임, 써클펀치, 공놀이,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또 관객 중 선정된 어린이는 작품 중 이뤄지는 미션마다 무대에 올라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10시10분ㆍ11시20분, 주말 오전11시ㆍ오후1시다. 전석 2만5천원
나현실은 잘생긴 무명배우 전우성, 연하남 DJ 손중기, 재벌 2세 채민수와 동시에 연애를 시작한다. 어느 날 그들의 집에 세 남자친구가 동시에 찾아오고, 나현실을 짝사랑하던 구경만이 연애소동에 휩쓸린다.
작품은 88세대의 녹록지 않은 사랑을 보여주며 어둡지 않다. 5명의 출연진이 공연 내내 밝고 경쾌한 노래와 흥겨운 댄스, 코믹한 연기 등을 촘촘하게 선보이기 때문이다. 작품은 화~목요일 오후8시, 금요일 오후6시ㆍ9시, 주말 3시ㆍ6시에 볼 수 있다. 단, 두 작품 모두 월요일은 쉰다. 전석 3만원. 문의(031)216-5201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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