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압선 지중화 STOP” 서창2 주민 세종 원정집회 국토부장관에 호소문 전달

▲ 서창주민집회
▲ 서창지구 주민 150여 명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특고압 지중화 사업의 철회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서창지구주민 제공

“서창2지구 주민 누구도 원하지 않는 특고압 지중화 공사 당장 철회시켜 달라.”

 

인천시 남동구 서창지구 지중화 사업(본보 지난 7월26일자 7면, 9월7일자 1면)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150여 명이 7일 세종시 정부 세종청사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호소문을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 아무도 모르는 사이 우리 아이들의 발 밑에 15만4천 볼트의 특고압선이 설치되고 있다”며 “특고압선에서 2~4mG 이상의 전자파만 나와도 소아백혈병을 비롯한 각 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작 주민들은 특고압 공사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고압선을 설치하고 있는 이레일도, 아파트를 지어 판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우리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15만4천 볼트 특고압선이 서창2지구에서 반드시 철회 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며 지중화 사업을 철회해 줄 것을 국토부에 촉구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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