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반발을 불러왔던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오포IC 이전 검토’(본보 8월24일자 10면)가 백지화되고 원안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억동 광주시장은 그동안 임종성, 소병훈 국회의원과 오포IC 존치를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직접 방문해 오포IC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오포읍 이장협의회 등 주민대표는 오포IC 존치를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섰다.
그 결과 도공은 오포IC 존치 쪽으로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원안대로 광주에 오포IC 존치가 확실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미래가 밝은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오포IC 주변 지역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고속도로의 접속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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