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정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회장 선출

▲ 7일 평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신호정 회장이 연설하는 모습
▲ 7일 평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신호정 회장이 연설하는 모습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지역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다른 시민에게까지 관심을 갖도록 힘쓰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신호정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장(53).

 

신 회장은 지난 7일 수원시 권선구의 평동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평동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고평생태교통문화마을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회장은 평동 지역(고색동·오목천동)의 문화를 발굴하고 후대에까지 이어지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마을 공모사업에 참여, 생태교통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교통문화마을은 평동지역의 생태녹지공간을 이용한 문화사업이다.

 

신 회장은 특히 지역 문화에 관심이 많다. 고색 민속 줄다리기와 고색 농악·고색 도당굿 등 평동의 향토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이 사업을 통해 정부에서 3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날 신 회장은 “지속적인 주민회의를 토대로 마을 조직과 세부사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주민이 화합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 회장은 제6대 경기도의회 문화복지의원과 평동주민자치위원회 복지위원장, 수인선문화의거리추진위원장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유선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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