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삼척과 동해 잇는 18.6㎞ 고속도로 9일 개통…“7년간 총공사비 6천1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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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척 동해 고속도로 9일 개통, 연합뉴스
삼척 동해 고속도로 9일 개통.

국토교통부는 강원 동해와 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 18.6㎞ 구간이 9일 개통되고, 동해에서 막혔던 동해고속도로가 삼척까지 왕복 4차선으로 연결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착공해 총 사업비 6천19억원을 투입됐다.

이 구간에는 남삼척과 삼척 등 나들목 2곳이 들어서고 전체 구간 중 44%인 8.2㎞가 터널(7개), 교량(22곳)으로 이뤄졌다.

이 구간 개통으로 동해 나들목에서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남삼척 나들목까지의 주행 시간이 현재의 32분에서 11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상습 체증 구간인 국도 7호선 동해삼척 구간 교통량도 분산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국도 7호선을 운행하는 차량이 합류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빚는 삼척∼동해시 효가동 구간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연간 물류비 절감비용 등 편익비용이 319억 원에 이를 거승로 전망된다.

연간 대기오염 감소비용도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 남부지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개발 촉진, 관광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발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통식은 9일 남삼척 영업소 앞에서 개최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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