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물류대란 해소 차원에서 고려해운 등 중견선사들과 동맹…이달말부터 본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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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상선 중견선사, 현대상선 홈페이지 캡처
현대상선 중견선사.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법정관리사태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국내 중견선사 3곳과 미니 얼라이언스를 맺고 이달말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15척의 선박을 투입해 4곳의 동남아노선을 운영한다.

최근 불거진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양항로 환적 기능 강화와 아시아 역내항로 물류의 효율적 운송을 위해 중견 해운사들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신규로 개설되는 항로는 ‘아시아(광양/부산)~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울산)~인도네시아’ 노선이다.

‘아시아(인천/부산)~인도네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베트남/태국’ 노선은 기존 한진해운이 운항했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5천TEU급 컨테이너선 1척과 2천800TEU급 1척, 2천200TEU급 2척, 1천700TEU급 1척 등 5척의 컨테이너선을 신규로 투입할 예정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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