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국, 패럴림픽 남자 배영 100m S14 대회신기록 세우며 金

조기성은 사상 첫 자유형 금메달

▲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4 결승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한 조기성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4 결승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한 조기성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인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 결승에서 59초82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전에서 1분00초81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른 이인국은 4레인을 배정 받았고, 28초52로 50m 반환점을 찍은 뒤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불과 몇 시간 전 자신이 세운 기록을 59초82로 앞당겼다.

 

앞서 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한국 장애인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자유형 금메달이 나왔다.

 

‘패럴림픽의 박태환’ 조기성(부산시장애인체육회)은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4 결승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전체 2위(1분26초82)로 결승에 진출한 조기성은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조기성은 25m 지점에서 2위권 선수들을 따돌렸고, 50m 지점에선 38.93초를 찍어 2위 선수에 약 2초 가까이 앞섰다. 조기성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있게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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