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기 내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이틀 만의 입장 번복에 비난 여론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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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연합뉴스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 권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항공기 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국토교총부가 지난 8일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사용과 관련,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 이틀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당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충전 때 이외에는 폭발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항공기 내에서 충전해도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 노트7 전원도 차단할 것을 이동통신업계에 공지했다.

앞서,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9일(현지시각) 갤럭시 노트7 충전 및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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