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가 최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이행점검에서 최상위 15개 전문대 안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사업이 가능한데다 신입생과 편입생들은 학자금 대출ㆍ국가장학금 지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서정대에 따르면 서정대는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율과 취업율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과감한 교육과정을 개편, 경기북부 지역교육을 선도해 왔다.
또, 이 대학은 지난해부터 아동청소년보육과를 중심으로 2년 연속 군부대 인성교육 재능기부를 주도해 경기도내 소재 군부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서정대는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국가장학금 지급이 제한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후속 이행점검에서 최상위 전문대학 그룹에 포함돼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2017년부터는 국가장학금 Ⅰㆍ∥유형이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지급되며 학자금 대출도 용이해져 등록금 걱정이 많은 학부모들의 부담이 덜 것으로 보인다.
진종구 서정대 평생직업교육처장(교수)는 “학령인구감소와 청년실업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비하고자 학과 구조개편, 우수교원 확보, 학생 장학금 증액, 학생 친화적 교육과정 편성, 진로상담 및 우수 취ㆍ창업 프로그램 운영, 군부대 교육지원, 지역사회공헌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를 이번에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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