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화원, 민속놀이 보따리 행사 개최

▲ 과천)민속놀이보따리-3

과천문화원은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민속놀이 보따리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유의 전통 민속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민속놀이 미션을 통과해 받은 엽전으로 민속문화와 먹을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비석치기, 장구치기를 하며 땀을 흘리면서도 연신 환하게 웃었다. 또 고사리 같은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부채와 종이 한복을 만들어 추억이 담긴 명절을 기원했다.

 

강희수군(과천초 5학년)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모처럼 장구도 치고, 활도 쏘고, 부채도 만들었다”며 “마치 민속촌에서 하루를 재미있게 논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이용석 과천문화원장은 “지역 주민이 민속체험을 통해 가족 간 화목을 다지고 전통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과천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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