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 이동 영업자를 모집한다.
11일 행정자치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9월12일부터 9월30일까지 푸드트럭을 운영할 사업자 5명을 공개모집한다. 이는 정부가 지난 7월12일 공유재산법령을 개정한 이후 전국 첫 사례다.
이번 공개모집은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인 실업상태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서 심사 및 음식품평회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의 영업장소는 만석공원입구와 숙지공원광장옆, 영흥공원실내체육관입구우측, 일월공원, 수원화성박물관 주차장, 권선구청 주차장, 서호체육센터 등 7개다. 사용허가는 계약일로부터 2년이며 1회 갱신될 수 있다.
또 시는 이번 이동영업과는 별개로 수원남문시장 인근 거리에 푸드트럭 20대를 매일 야간시간 대 추가로 배치,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체험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자부는 푸드트럭 이동영업에 먼저 참여할 의지를 보인 수원시와 서울 서초구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협력했으며 시범기관 운영실적을 고려해 푸드트럭 영업을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