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현 도의원, "호매실 칠보초 통학거리 등 학습환경 개선 절실하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은 지난 9일 도의회 313회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호매실 지역의 칠보초등학교 학생 수 증원과 학습환경 개선’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지역에는 내년 중 호반아파트 1천667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학부모들은 칠보초등학교 배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해당 수원교육지원청은 금호초등학교로 배정할 계획으로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칠보초는 호반아파트 단지로부터 통학거리가 약 400m 이내로 위험구간이 1개소인 반면, 금호초는 통학거리가 약 1천470m이며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으로서 교통사고가 실질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1.5km에 해당되는 통학거리는 초등학생이 걷기에 과도한 거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 미세먼지의 오염도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통학거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초등학생의 건강은 더욱 더 악화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1947년에 개교된 칠보초교의 노후화를 꼬집었다.

 

그는 “노후화된 건물과 낡은 시설물로 인해 학습 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서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의 모든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통학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학교 노후화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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