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첫 선발돼 풀타임 뛴 스완지, EPL리그 첼시와의 경기서 2-2 무승부…2연패 늪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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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첼시와 2-2 무승부, 연합뉴스
첼시와 2-2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가운데, 첼시와의 공방 끝에 2-2 무승부로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EPL 2016-2017시즌 4라운드 첼시와 경기에 두골씩 주고 받으면서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끊으면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앞서 2, 3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이날 이번 시즌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풀타임으로 종횡무진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전반 초반부터 첼시의 공격에 크게 밀렸다.

전반에만 10개 이상의 슈팅을 내줘 결국 첼시가 전반전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스완지시티 골망 구석에 차넣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에도 첼시 에덴 아자드와 코스타에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실점하지는 않았다.

후반전 초반에도 첼시의 공격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전 1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역습으로 만들어 낸 기회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로부터 반칙을 얻어냈고 이를 시구르드손이 직접 차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분 뒤 르로이 페르가 상대 진영에서 수비수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36분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첼시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 오른 것을 코스타가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첼시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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