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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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앞둔 12일 안양 남부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상인들로부터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12일 추석을 앞두고 안양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겸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정기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형유통매장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까지 겹치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 지역 청각장애인 시설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직접 실천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사회적 공유경제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와 잠재력이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져 사랑 받고 활력 넘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필요한 주변 복지기관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수규 중기청 차장도 “이번 행사가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기청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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