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대표팀이 2016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2일 중국 쟈산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더블스컬(2X)의 김휘관(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ㆍ김종진(진주시청) 조와 여자 싱글스컬(1X) 김예지(화천군청), 여자 무타페어(2-) 전서영ㆍ김서희(이상 송파구청) 조가 우승했다고 한국선수단 단장인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부회장(경기대 감독)이 알려왔다.
이날 결승서 남자 더블스컬의 김휘관ㆍ김종진 콤비는 6분21초29를 마크하며 1위로 골인했고, 여자 싱글스컬 김예지와 무타페어 전서영ㆍ김서희 조도 각각 7분46초61, 7분57초75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싱글스컬의 김동용(진주시청)은 7분29초83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경량급더블스컬(L2X) 박현수(인제대)ㆍ강태윤(한국체대) 조와 여자 같은 종목 최유리(포항시청)ㆍ구보연(한국체대) 조는 각 6분38초95, 7분59초16을 마크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최진식 대한조정협회장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 선수들에게 고맙고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라며 “내년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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