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브룩스 사령관 “北核실험 수용 못해…단계적 작전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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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반도 전개, 연합뉴스
한반도 전개.

미국이 13일 폭격기 B-1B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북한의 핵실험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오전 오산기지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핵실험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는 우리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불변의 의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것이다 . 오늘 본 것과 같은 항공력 현시 작전을 지속할 것이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보여준 항공력은 모든 범주에 걸친 한미동맹의 많은 군사력 가운데 일부다. 계속 확장억제를 강화해나가고 한국 방어를 위한 확장억제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란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 제공을 뜻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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