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년 맞는 인천관광공사
핵심사업 고도화·경쟁력 강화 등
4대 전략 12대 핵심 과제 선정
출범 1주년을 맞는 인천관광공사가 20일 관광도시 인천으로의 비상을 목표로 하는 4대 전략, 12대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미래전략 2020’에 제시된 인천관광 리더십 강화, 핵심사업의 고도화, 인천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에는 관광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는 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공사는 4대 전략, 12대 핵심전략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역사·문화·해양·공항 등 인천이 가진 무한 가치를 관광을 통해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우선, 인천관광 리더십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립하고, 수도권 관광사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콘텐츠디벨로퍼, 마케터 & 프로모터, 플랫포머, 인큐베이터 등 4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판단이다.
공사는 강력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수도권 지방관광공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협력을 통한 선도 사업을 발굴하는 등 수도권 관광사업을 주도할 뜻을 내비쳤다.
또 글로벌 스탠다드를 구축해 세계 속의 관광도시 인천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문기관으로서의 공사의 확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핵심사업을 고도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전략적 관광거점을 육성하고, MICE 3대 Top 도시(영종도, 송도, 개항장)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한편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브랜드 가치 창조, 전략적인 해외 홍보·마케팅, 해양시대를 대비한 관광환경 단계적 개선 등을 통해 인천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콘텐츠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을 다각화하고, 그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황준기 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공사가 다시 출범하게 된 것은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인천시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에서 비롯된 것이다”라며 “예산, 인프라 부족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고,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관광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힌 뒤 “앞으로는 관광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수립한 핵심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21일 오후 4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미래전략 2020’ 보고회를 개최한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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