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中대련외대, 단기연수 교류협력

국립 인천대학교는 최근 중국 대련외국어대학과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지난 19일 중국 대련외국어대학 리우시밍(刘玺明) 당위서기 및 딩이구이(丁义贵) 국제교류처장과 양 대학 간 한중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 및 국제화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단기연수 프로그램 시행을 합의했다.

인천대는 이번 LOI를 통해 매년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대련외국어대학 학생을 초청해,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목 학습 및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련외국어대학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천대와 교류를 했는데, 앞으로는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은 타 학과 학생들로 교류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03년 대련외국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그동안 수백여명의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등 학생교류 프로그램 및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또 두 학교가 공통으로 미추홀 캠퍼스에 공자학원을 설립, 인천대 학생과 시민들에게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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