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날개’ 불렀던 가수 허영란, 30년만에 무대 복귀…작곡가 조운파 40주년 콘서트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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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허영란 복귀, 연합뉴스
허영란 복귀.

지난 198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 ‘날개’로 사랑받았던 가수 허영란이 30여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공연주관사 스타라컴퍼니는 “허영란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작사가 겸 작곡가 조운파의 가요 작가 인생 40주년 기념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에 출연, ‘날개’를 선사한다”고 20일 밝혔다.

허영란은 지난 1983년 조운파가 작사·작곡한 ‘날개’로 KBS ‘가요 톱텐’에서 5주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차지하면서 각광받았지만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가요계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이후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날개’는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 등을 유치하고 경제 개발이 한창 중이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힘과 용기를 준 곡이다.

허영란은 그룹 히식스와 딕패밀리의 보컬로도 활동한 실력파 가수로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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