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 도내 스타트업 기업 기술교류와 러시아 시장 진출에 앞장

▲ 사본 -사진_러시아 IT Park  MOU 체결 (1)
▲ 지난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세계무역센터에서 김현창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클러스터육성팀장(왼쪽 두 번째)과 러시아 타타르스탄 IT Park 안톤그라체프 대표(왼쪽 세 번째)가 도내 IT기업 및 스타트업의 육성과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과기원 제공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곽재원)이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산업기술단지 아이티 파크(IT Park)와 손잡고 도내 스타트업의 기술교류와 러시아 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기과기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안톤 그라체프 아이티 파크 대표와 ‘IT 기업 및 스타트업의 육성과 기술협력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T Park와 판교테크노밸리 간 ITㆍSW 스타트업 기술교류 ▲한ㆍ러 해외시장 진출 ▲과학기술진흥ㆍ기업 지원ㆍ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은 러시아의 IT산업을 비롯한 첨단기술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아이티파 크는 타타르스탄 수도인 카잔에 위치한 첨단기술 테크노파크로 IT 기술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됐으며, 현재 150여 개의 기업과 스타트업, 데이터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 대통령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하고 나서 타타르스탄과 스타트업 육성 관련 협력 방안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경기과기원은 아이티 파크와의 이번 협약으로 한ㆍ러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러시아 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러시아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과기원은 러시아 스콜코보 테크노파크와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ㆍ러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하고 있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경기과기원과 아이티 파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ㆍ러 첨단기업 간 기술협력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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