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한국 증권시장도 ‘환호’…“미국의 FOMC 결정에 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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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 결정, 연합뉴스
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 결정.

일본은행의 21일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한국 증권시장도 2,030선에 안착하는 등 환호했지만, 22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인 10.28포인트 오른 2,035.99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가 발표되자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일본은행은 이날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본원통화를 확대하고 매입 국채의 평균 만기 목표치를 없애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0.1%로 묶고 국채 매입 규모도 연간 80조엔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1.91% 상승 마감하고, 엔/달러 환율도 장중 102엔대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내일 FOMC 결과가 양호하면 그동안 반락했던 부분에 대한 제자리 찾기 정도의 반등은 가능할 것이다. 2,060선 정도까지 복구될 여지는 있다”고 전망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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