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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피털 사칭 대출사기 국내 총책·인출책 구속

승인 2016-09-21 18:05
박연선 기자 js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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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21일 중국의 대출 사기 조직에 속아 대포통장에 입금한 6천여만원을 찾아 해외로 송금하려 한 혐의(사기)로 국내 총책 A씨(30)와 인출책 B씨(32) 등 중국 동포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6일 국내 대출 사기 피해자 6명으로부터 입금받은 6천886만원을 서울의 은행에서 인출해 중국 조직으로 송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에게 지시를 내린 중국 현지 조직은 캐피털 회사 직원을 사칭해 국내에 전화를 걸어 “은행보다 저리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데 신용 등급을 높이려면 먼저 돈을 입금하라”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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