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은 21일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IT와 100% 재생가능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시민단체, 산업계 및 정치권이 모여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IT산업이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당위적 ‘선택’이 아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임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이현숙 그린피스 IT 캠페이너는 화석 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내용과 우리나라 IT 기업들이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강용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술적으로는 재생가능 에너지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발표자들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가 필요하며 우리나라에서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재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비중이 1.12%로 미미한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은 국내 IT 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 선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이 재생가능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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